최상용 엮음 일상이상 펴냄 #주역, 역경은 점을 다루는 책이다. 많은 사람들이 점은 미신이라고 말을 한다.

그럼 주역은 미신이라는 소리다. 그런데 왜, 세계 4대 성인이라 불리는 공자는 주역 책을 엮은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지도록 읽었을까?

고작 점을 다루는 책인데 말이다. 더 이해가 안 가는 건 #역경 은 유교 경전인 사서오경 중에 하나로 조선시대 사대부라면, 꼭 봐야 하는 책이라는 점이다.

만일 지금 교육과정에 점술학이 들어 있다면, 다들 미쳤다고 할 것이다. 과연 옛날 사람들은 과학적 사고를 못해서 심지어 공자까지도 점치기 위해 주역을 공부한 것일까?

유학자들은 점쟁이를 부업으로 했던 것인가? 이건 분명 말도 안 되는 소리다.

주역을 단 한번도 제대로 보지 않고, 그저 겉으로 알려진 의미만 듣고 얘기하는 거다. 나 역시도 주역을 처음 접한 것은 주역 점을 보기 위해서 였다.

얼마나 잘 맞으면, 공자도 공부했을까 하는 아주 단순 무식한 생각으로 말이다. 그런데 주역을 보다 보니...